Comment2012. 1. 6. 17:47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 이념을 부정하는 행위인 선관위 디도스 공격 건에 대한 검찰 조사가 끝났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배후는 없고 칭찬 받기 위해 스스로 생각해서 저지른 일이다"

의심가는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닌데도 아주 쉽게 결론이 나 버렸네요.



경찰에서 넘겨 받은 자료로 검찰이 조사한 기간은 고작 20일 이라고 합니다.

이정도의 중대한 범죄 행위에 대한 조사 기간 치고는 너무도 짧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언론에 보도되었던 조사 내용을 보면 어쩜 저리도 쉽게 쉽게 넘어가는가 싶은 구석이 많습니다.


경찰 조사 내용에 관한 보도 내용중 최구식 의원이 디도스 사건 범인인 차씨와 만났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에서는 최구식 의원이 처남이 만났다고 해명을 해 주더군요. 

경찰청 수사국장 입에서 나온 얘기인데도 갑자기 해명을 하고 나서는게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믿기 힘든 이유는 이 외에도 상당히 많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과연 선관위 홈페이지의 DB 접속 문제가 디도스 공격이 맞느냐' 입니다.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지만,

나꼼수에서 제기했던 내부소행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분명히 수사해 볼만한 의심거리인데도 전혀 관심갖지 않는 검찰...

국가 이념을 부정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아무런 의혹을 제기하지 않는 보수 언론들...

이 둘의 도움으로 이 엄청난 범죄 행위가 이대로 잊혀져 버리게 되는것은 아닐지요.


솔직히 제 생각이 진실과 다르기를 희망합니다.

혹시라도 제 생각이 진실과 같다면 어찌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Posted by iSonics